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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반도체 경기는 언제 반등할까. 시장에서는 이미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본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늘었기 때문이다. 방향성이 바뀐 것이다. 물론 D램 가격 하락폭이 커서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에 장착되는 고용량 메모리 반도체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데이터센터 주문도 늘고 있어 내년 초에는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5G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해 모바일 수요가 커지면 가격도 반등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으로 무역전쟁이 확산되
[장박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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