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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살라 마타 BMW 본사 지속가능성 및 환경보호 부문 부사장이 BMW그룹 다이얼로그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BMW] |
BMW그룹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나섰다. 지구를 지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선언 수준이 아니라 2050년까지 자동차를 생산할 때 '배출가스 0(제로)'를 완성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BMW그룹은 지난달 30일 복합문화공간 써밋갤러리(서울 삼성동)에서 '변화에 대한 책임'을 주제로 'BMW그룹 다이얼로그 2019'를 열었다. 다이얼로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우살라 마타 BMW 본사 지속가능성 및 환경보호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사로서 지구 환경 및 기후 보호는 중요한 일"이라며 "BMW 그룹은 지금까지 내연기관 엔진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마타 부사장은 아울러 "BMW그룹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2% 감소시켰다"며 "내년까지 유럽 파내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5년 대비 최대 50%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배출가스를 아예 발생시키지 않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BMW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산 및 가치 창출 과정에서 재생 에너지
지난해 전기 공급량 중 80%를 재생 에너지로 수급했다. 유럽의 경우 지난 2017년에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했다.
또 내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의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 발전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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