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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대만 야시장` 행사 모습.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은 7~13일 서울 회현동 본점 식품관에서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행사를 열고 베트남·태국·홍콩 등의 먹거리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유명 음식점 '또이또이 베트남'의 베트남 롤, 중국 간식 브랜드 '웨이루 쿼쿠이'의 소 채운 화덕빵, '홍콩다방'의 홍콩식 에그와플과 밀크티를 판매한다.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전문카페'에그마카슈'는 현지의 타르트 맛을 재현한다. 대만 닭고기 간식 '지파이'도 이번 행사에서 다시 판매한다.
백화점에서는 외국 야시장에 온 느낌을 주기 위해 다양한 즉석조리 코너를 만들고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등 열대과일도 1인분씩 소분해 판매할 예정이다. 베트남 사이공 맥주, 인도네시아 발리하이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대만 야시장 행사를 통해 동남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닭날개볶음밥, 곱창국수, 버블티 등을 판매해 20대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매출도 목표치보다 20%이상 높네 나타났다.
백화점 식품관에서 강자로 군림하던 일본 디저트류는 최근 매출이 주춤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일본식 롤케이크나 애플파이, 홋카이도 타르트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7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다른 아시아 국가 음식이 각광을 받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한 후 강남점(11월28일~12월4일), 경기점(12월6일~12월12일)에서도 동남아 먹거리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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