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용기를 광고플랫폼으로…GS25, 삼성증권·네이버와 제휴

GS25는 자체브랜드(PB) 용기면을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한 첫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개 이상 판매된 인기PB 상품인 유어인생라면의 이름을 '돈벌라면'으로 바꾸고 포장 용기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광고 이미지를 넣었다. 단순히 이름과 포장만 바꾼 것뿐 아니라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을 추가하고 스프 이름도 국내주식 건더기스프, 해외주식 분말스프, 펀드 별첨스프로 변경해 '돈을 벌려면 분산투자하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7일부터 22만개 한정상품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 가격은 1000원이다.

돈벌라면을 구입한 후 나만의 냉장고 앱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3000만원 규모의 N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GS25와 네이버페이는 디지털 환경에 친화적인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 금융 거래도 활발히 이용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권민균 GS25 용기면 담당 MD는 "디지털과 온라인 채널의 빠른 발전에 유통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전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휴를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