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쓴 멜라민 파동 이후 멜라민 검출 식품에 대한 긴급회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는 무려 529톤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태제과, 롯데제과, 한국마즈 등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한 6종의 과자류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회수 조치가 취해진 총 687톤의 제품
271ppm의 멜라민이 검출된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는 47.4%인 4만 7천600㎏만 회수돼 절반 이상이 그대로 소비됐고, 롯데제과 슈디는 7만 400㎏ 중 8천120㎏만 회수돼 회수율이 11.5%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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