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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수행하게 될 창정비는 ▲A-10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분해·검사·방청처리 등의 수리작업 ▲신규 날개 교체작업 등이다.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정비시설에서 맡는다.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전투기는 주한미군의 주력 항공기종 중 하나로, 지난 1972년 지상군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투기다. 특히 탱크나 기계화 부대 등 지상 목표물을 저고도로 비행하며 공격할 수 있는 공격기로, 현재까지 실전에 투입되는 기종이기도 하다. 동체 후방에 위치한 2개의 터보팬 엔진이 있는 독특한 구조때문에 선더볼트라는 정식 명칭 대신 워트호그(흑멧돼지)라는 별칭이 더 익숙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계약 수주는 그동안 쌓은 대한항공의 창정비 능력 및 전문화된 군수 지원 능력으로 인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으며,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 등 전투기 및 수송기, UH-60, CH-46, CH-53 등 헬기의 창정비 및 개조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1985년 이후 현재까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A-10 전투기 창정비 사업 수주에 따라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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