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시계방향) 공차코리아 '우롱티', 공차코리아 '제주 그린 밀크티+펄', CJ제일제당 '쁘띠첼 워터젤리 제로' 2종, 해태제과 '칼로리바란스 파인애플', GS25 '해장 커피', 서울우유 '헛개로깨 초코', 하이트진로 '블랙보리', 코카-콜라 '태양의 식후비법 W차. [사진 제공=각사] |
과식을 억제해줄 한 입 간식으로는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워터젤리 제로' 2종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가 그램당 0~0.2kcal에 불과하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수준까지 당도를 내면서도 칼로리는 5%밖에 되지 않는다. 또 식물성 유산균인 CJLP133도 첨가해 피부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해태제과의 '칼로리발란스'는 한 끼 식사 수준의 영양 간식이다. 칼로리바란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 6종·나이아신·엽산이 1일 권장량의 25% 이상, 철분 등 4종의 영양소는 10% 이상 들어 있다. 한 통에 고구마 1개보다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에도 좋다.
과식 후에는 차가 도움을 준다. 공차코리아는 자스민 그린티와 우롱티, 블랙티, 얼그레이티 총 4종류의 '오리지널 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우롱티는 소화를 돕고, 지방분해 효과가 뛰어나 식후차로 마시기 좋다. 블랙티는 설사와 변비에 효과적이다. 얼그레이티는 이뇨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에는 식이섬유 차를 섭취하는 게 좋다.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는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에 좋은 식이섬유가 일반 보리보다 1.5배 가량 더 많다. 코카콜라의 '태양의 식후비법 W차'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 가량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소화에 탁월하다.
숙취해소 차로는 녹차가 효과적이다. 녹차는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아세트알데하이드의 축적을 억제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깨수깡'은 황칠나무와 녹차, 해조류 5종 등이 들어간 황칠해조류복합추출농축액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벌꿀, 타우린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됐다.
GS25가 선보인 '해장 커피'도 인기다. GS25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카페25 해장커피'는 론칭 초기대비 판매량이 313.7% 늘었다. 해장커피는 카페25 아메리카노에 헛개 추출 분말과 아스파라긴산, 벌꿀 분말 등이 혼합된 '숙취제로팩'을 섞어서 마시는 메뉴다. 일부 소비자들이 과음한 다음날 진한 아메리카노로 속을 달래는 문화에서 착안해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미리 과식을 방지하거나 소화는 물론 숙취에 좋은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차 음료는 소화와 지방 분해를 돕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어 연말 모임을 대비하는 데 좋은 음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