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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
30일 현대모비스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차 시장은 기계 중심의 제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서비스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자동차 한 대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 수준이지만 2030년에는 3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산업과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미래차 영역에서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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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뿐 아니라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분석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기존 업무를 떠나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서 집중적으로 교육받고, 현장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능력을 기른다.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전략 교육도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IT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아카데미에선 최근에 연구원과 일반 사무직, 해외법인 소속 직원 등 전사적으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경연대회'를 열어 내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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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
기술 포럼은 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 전문가 장기 자문 프로그램, 글로벌 자문 네트워크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술세미나 주제는 첨단운전자지원기술(ADAS), 친환경 부품, 차량보안, 통신 등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전 분야를 아우른다.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은 내부와 소통할 때는 몰랐던 새로운 관점을 얻고 자동차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주제를 접하면서 자동차 분야에 접목할 신기술 아이디어를 얻는다.
전문가와 6개월 동안 소통하면서 직원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장기 자문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문 네트워크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각지의 전문가들과 전화통화나 보고서, 워크숍 등의 형태로 소통하면서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한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차 시장의 근본 경쟁력은 장치와 인프라가 아니라 유연하고 창의적이며 융합적인 사고력을 두루 갖춘 인재 확보에 있다"며 "인재 중심, 사람 중심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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