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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타이거에어 타이완] |
타이거에어는 지난 3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신규취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장홍종 타이거에어 회장은 "지난 2016년 대구-타이베이 노선으로 처음 한국에 취항한 이후 부단한 노력으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 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최고의 LCC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거에어의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 2시 30분(이후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4시 15분 타이베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10시 00분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는 3월 29일부터는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장 회장은 "한국으로 향하는 기존 타이베이 노선은 거의 100%의 여객 운송률을 보이고 있다"며 "평균 보유 기령이 4.5년인만큼 젊고 안전한 항공사로 한국 이용객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320 11대를 보유한 타이거에어는 중화항공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제주-타이베이(주 3회) ▲부산-타이베이(주 5회) ▲대구-타이베이(주 2회) ▲제주-타이베이(주 4회) 등 한국에서 주 14회 직항 노선을 비롯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마카오 등 아시아 23개 도시에서 30개 노선을 운영한다.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선정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조사 결과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에게 수상하는
장 회장은 "타이거에어의 타이거클럽을 이용하면 세금 포함 전 항공권 가격의 1%를 적립할 수 있어 가격적 혜택이 클 것"이라며 "가오슝 등 추가적인 노선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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