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F의 합병에서 뜻밖에 주주들의 매수청구권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T는 한때 4만 원 초반까지 치솟던 주가가 3만 5천 원대로 주저앉아 지난달 합병발표 때 제시했던 매수청구가격인 3만 8천535원을 밑돌자 잇따라 대책회의를 하고 대응책 마련에 애쓰고 있습니다.
KT는 지난달 KTF와의 합병을 발표하면서 합병에 반대하는 기존 주주들이 주식매수를 청구하면 KT는 1조 원, KTF는 7천억
이석채 사장이 지난 주말 미국을 방문, 외국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업설명회에 나선 것도 '주식 매도와 매수청구 자제'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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