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mbn과 매일경제,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부산발전 매경포럼이 오늘(8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항만 도시의 장점을 살린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방채 규모 전국 1위. 총 부채액 2조 3,761억 원.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의 초라한 현주소입니다.
이처럼 추락하는 부산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항만 도시의 장점을 살려 부산을 동북아의 해양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허남식 / 부산시장
-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을 갖고 있고 신항만도 건설하고 있습니다. 신항만 배후에는 산업물류도시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항만 외에도 금융을 포함한 3대 특화도시 조성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정부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힘입어 금융 도시로 발전시키고,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대형쇼핑센터와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등의 특화도시로 만든다는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신정택 /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신국제공항이 꼭 유치돼야만 항만, 철도, 도로, 항공을 잇는 프로젝트들이 완성되고 명실상부한 물류 허브 도시가 될 것입니다."
mbn과 매일경제신문 등이 공동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와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 스탠딩 : 김정원 / 기자 (부산 벡스코)
- "mbn은 이번 부산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 각 지방을 돌며 국제 일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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