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세계경제가 내년 초에 회복을 시작하겠지만, 정상화되는 시기는 내년 말이 되리라 전망했습니다.
실업문제는 내년에도 심각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제통화기금, IMF는 각국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내년 초부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정상화 시기는 내년 말이나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올리비에 블량샤드 IMF 리서치 국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 회복이라는 힘이 더 강해질 것이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블량샤드 / IMF 리서치국장
- "강력한 정책으로 내년이면 회복되겠지만, 세계 성장률은 2% 이하일 것입니다. 여전히 잠재 성장률을 밑돌 것입니다."
IMF가 전망한 주요국의 내년 성장률은 미국이 0%, 유로존은 마이너스 0.4%, 일본 0.5%입니다.
중국은 올해 6.5%에서 내년에는 7.5%로 높아지고,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마이너스 1.3%에서 내년에 1.9%로 내다봤습니다.
선진국 경제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고 실업 문제는 경제성장 속도가 정상을 회복하기 전에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주요 20개국, G20을 중심으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시스템 개편에 나서라고 각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경기를 되살리려고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요 20개국의 정책 공조와 불합리한 금융시스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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