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빚이 많은 45개 그룹 중에서 12곳 안팎이 채권은행들의 재무구조 평가에서 불합격 대상으로 잠정 분류됐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들은 200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막판 평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담당하는 12개 그룹 가운데 5~6곳이 불합격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우리은행은 17개 담당 그룹 중에서 1곳에 대해
농협, 외환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의 담당 그룹 가운데 1~2개씩이 불합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 주 초까지 담당 그룹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매듭짓고 5월 중에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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