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형간염까지 발병하면서 많은 사람이 전염병에 걸릴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요.
전염병은 미리 알고 대처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MK헬스 조경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신종플루와 수족구병, A형 간염까지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전염병은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통상 전염병은 세 가지 경로로 확산합니다.
▶ 인터뷰 : 한상훈 /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
- "첫 번째는 수인성 경로를 통해 전염될 수가 있고, 두 번째는 감염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서 전염될 수가 있고, 세 번째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전염될 수가 있습니다."
수인성 감염은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여름철 대표적인 전염병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 유통기한을 잘 봐야 하며 물은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A형 간염 역시 수인성 전염병으로 예방법만 잘 지키면 집단 발병의 소지가 낮아집니다.
▶ 인터뷰 : 전병률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센터장
- "(이번 A형간염은) 질병 자체의 확산속도가 수인성 전염병에 따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히 공동 상수도 오염이 있지 않으면 대규모적인 집단발병은 배제할 수 있습니다."
접촉을 통한 감염이나 호흡기감염은 여름철보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예방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자주 손을 씻어야 합니다.
특히 신종플루와 수족구병 같은 호흡기 감염은 마스크 착용만으로 예방 효과가 큽니다.
만약 몸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K헬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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