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공하는 식당의 최고 비결은 당연히 음식을 얼마나 맛있게 만드느냐에 달려있겠죠. 하지만 음식 맛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종업원들의 서비스수준인데요. 서비스 혁신을 위해 뛰는 한 소상공인을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대째 내려온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해 식당 운영에 뛰어든 박종일 씨.
박 씨는 음식 맛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업 1년 만에 박 씨는 고민이 한 가지 생겼습니다.
매출이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종일 / 두부 전문 식당 운영
- "150만 원 정도 매출이 오르더라고요. 근데 언제부턴가 매출이 조금씩 정체가 된 느낌이 있어요. 35% 이상 감소가 됐어요. "
과연 매출 감소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한 달이 멀다 하고 교체되는 종업원 때문에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데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일 / 두부 전문 식당 운영
- "(손님들도) 좋은 서비스를 원하시는데 아무래도 직원 분들이 자꾸 바뀌면 미비하죠. "
고민 끝에 박종일 씨는 직원들의 이직률을 줄이고 서비스 체계를 세우려고 컨설팅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직원마다 명확한 역할 분담이 주어져 있지 않고,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 인터뷰 : 윤태용 / 컨설턴트
-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더불어서 월 1회 정도는 회식시간을 통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정신적인 보상과 경제적인 보상이 같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새롭게 자신감을 회복한 박종일 씨, 초심으로 돌아가는 식당운영을 다짐해봅니다.
▶ 인터뷰 : 박종일 / 두부 전문 식당 운영
- "지적해 주신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개
특히 우리나라는 서비스 산업에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경쟁이 치열한 만큼 확실하고 차별화된 종업원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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