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렉서스를 판매해 왔던 도요타가 '캠리'와 '프리우스'를 출시하며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판매대수를 월 500대로 한정했지만, 엔고현상이 잦아들면 언제든지 판매대수를 확대할 전망이어서, 한국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요타가 한국에 새롭게 출시한 '캠리'와 '프리우스'입니다.
북미에서 호평을 받은 '캠리'는 3천500만 원 정도여서, 잇따라 가격을 내린 수입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단 도요타는 국산차 시장을 타겟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는 소비자의 요구 자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후노유키토시 / 도요타 부사장
- "한국 국산차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요타는 또, 올해는 월 500대, 내년은 월 700대로 판매대수를 한정했고, 판매대수를 갑자기 늘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엔고 속에서 출혈경쟁을 하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에서 저변이 넓어지고 환율이 우호적으로 돌아가면 언제든지 판매대수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셈입니다.
▶ 스탠딩 : 박대일 / 기자
- "과연 도요타의 이번 신차 출시가 수입차 시장은 물론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완성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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