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 유예 요청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비상금융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두바이 사태를 논의한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두바이 채권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번 문제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처럼 전면전인 글로벌 시스템 위험으로 확대될
다만, 세계 경기의 개선세가 지속할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만큼 이번 사태가 국제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가능성에도 예의주시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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