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제공항과 같은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전라북도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빔 콕 / 네덜란드 전 총리(새만금 국제포럼)
- "새만금에는 항구 외에도 국제공항을 건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만금이 동북아 허브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국제공항.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전라북도가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미 공군의 전용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는 군산공항에 부정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워싱턴 D.C의 미 하원 아태소위 위원장인 팔레오마베가 의원을 만나 군산 국제공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완주 / 전라북도 지사
- "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국제공항입니다."
특히 팔레오마베가 위원장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허가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한덕수 주미대사를 만나 국제선 취항에 도움을 요청했고 한 대사 역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새만금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기 위한 전북의 노력이 이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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