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주치의로부터 평생 관리를 받는다면, 어떻겠습니까.
IT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제도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MK헬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고 TV나 인터넷을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진료.
원격진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치의 제도 도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제도는 환자가 인터넷에 공개한 자신의 병력 등 건강정보를 주치의가 평생 관리해주는 방식입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와 주치의는 언제, 어디서든 진료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영성 / 충북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 "‘내시경을 해야 합니다.’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렵잖아요.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겠고. 이런 거를 우리가 애니메이션 같은 거를 만들어서 아까처럼 아이폰, 스마트폰에서 보여주면서"
또 환자는 다른 진료과나 병원에서의 치료를 원할 경우, 건강 정보를 주치의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미국와 일본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주치의 제도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개인별 IT 기술 활용도 격차 등은 풀어야할 대표적 과제입니다.
아울러 이 제도를 비롯한 원격진료의 의보수가 적용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K헬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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