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24개 품목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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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정부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
【기자】
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민생 대책과 동절기 물가 안정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씁니다.
최근 연초부터 불거진 물가불안 우려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로 한 것입니다.
먼저 설 수요로 인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24개 품목을 선정해 오는 25일 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쌀과 무, 배추 양파, 사과, 배, 그리고 쇠고기 돼지 고기 등 농축수산물 18가지와 이용료, 목욕료, 찜질방 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6가지가 대상입니다.
또한, 설 전후로 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 지원을 위해 총 18조 3천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서민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방안도 내놨습니다.
중앙난방 사용주택을 3만가구로 확대하고 기본요금 감면대상을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민생품목에 대한 담합감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교복과 우유 대학등록금과 서민 생계비 비중이 큰 에너지와 통신 기호식품 등의 담합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인하하지 않은 제과와 제빵 등 관련 업체의 독점력 남용 여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8개 부처 차관은 오늘 오후 3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합동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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