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억 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1천억 클럽 기획 오늘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풍력발전기 타워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 그린 벤처 업체를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매출 천억 원을 돌파하고 중견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벤처기업 가운데 최근 그린 벤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씨에스 윈드는 풍력발전기 중 타워를 만드는 회사로 최근 그린 벤처기업 가운데 가장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3대 풍력발전기 생산업체인 베스타스와 지멘스, 가멘사 등에 풍력타워를 전량 납품하고 있으며 2008년 매출액이 1,500억에 달했습니다.
초기부터 철저한 글로벌화 전략과 눈높이를 세계수준에 맞춘 것이 성공 전략이라고 얘기합니다.
▶ 인터뷰 : 엄흥준 / 씨에스 윈드 사장
- "우리 회사는 주요 고객이 세계 1위의 베스타스, 지멘스 등 1,2,3위를 차지하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 수준은 세계 수준입니다. 이 요구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서 저희는 처음부터 회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완전히 개변을 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도 이 회사의 가치를 인정해 2008년 1월 470여억 원을 투자하고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경영의 원칙을 공유한 것이 이 회사에서 기자가 찾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엄흥준 / 씨에스 윈드 사장
- "고객이 원하는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아주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6개월 동안 모든 직원, 천여 명의 직원을 시험까지 쳐가며 모두가 다 교육했습니다. 이 교육에는 회장님과 맨 말단 사원인 노동자까지..."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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