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일자리를 25만 개 이상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고용 친화적인 세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신규 일자리 목표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새 일자리 숫자를 기존 전망치보다 5만 개 많은 25만 개 이상으로 늘려 잡고, 실업률은 애초 전망치보다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올해 '일자리 정부'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일자리 정책의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지난해 경제 위기로 고용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이를 고려해 정부는 고용 시장을 녹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기업들이 고용에 나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고용을 늘리면 세금을 깎아주는 등 재정과 세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또 고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인턴제를 도입해 올해 1만 명 이상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 과제도 함께 추진됩니다.
해외로 진출한 국내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면 외국인투자기업과 비슷한 수준의 세제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의료와 교육, 보육 등 유망 분야의 진입·영업규제를 완화해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대폭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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