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오늘 호암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현재 삼성은 강하며 약해지면 경영에 복귀해 도와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기자 】
임동수 기자
【 질문1 】
이건희 전 회장의 주요 발언 전해주시죠?
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오늘 호암 이병철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 "경영복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전 회장은 "조금 생각해봐야 한다"며 "회사가 약해지면 해야죠 도와줘야죠"라고 답했습니다.
또 삼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회장은 "현재는 강합니다"라고 강하고 짧게 답했습니다.
특히 호암 철학 가운데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 회장은 "모든 국민이 정직했으면 한다"며 "거짓말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경제가 도약하기 위해 이 전 회장은
"솔선수범이 필요하며 전부 투자하고, 전부 열심히 일해야 한다. 싸움은 절대 안 된다"고 답했습니다.
전략기획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전 회장은 "각사별로 콘트롤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벤쿠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음주에 출국하고 올림픽이 끝나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호암아트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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