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 생각하는 신성장 동력 키워드는 '스마트'와 '그린'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화두는 단연 '스마트'입니다.
전자통신업계는 '스마트폰'
전선업계는 정보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 그리드'
유통업계도 아끼지만 쓸 건 쓰는 '스마트 컨슈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용진 / 신세계 부회장
- "고객을 가장 많이 연구하고 고객을 가장 많이 아는 기업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왔습니다."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린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친환경 도시,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등 그린 비즈니스 전망은 매우 밝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구자균 / LS산전 부회장
- "각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하고 있는데, 스마트 그리드는 기업 환경에서 융복합, 컨버젼스라는 메가 트렌드로 각광받는 분야입니다."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덕수 / STX 회장
- "자원을 중심으로 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개발국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에 초점을 맞춰서 시장을 확대해야 합니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단순한 공급자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역량과 기술, 현지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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