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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채를 뺀 개인의 순금융자산이 지난해 말 260조 원 가까이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인의 순금융자산이 1천조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2년 570조 원을 기록하고 나서 꾸준히 증가해 1,140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과 저축증가 그리고 주가 상승에 힘입어 7년 만에 두 배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89조 원 줄면서 주춤했던 개인의 순금융자산은 주식 비중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에는 무려 259조 원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자금순환팀장
- "계속 성장을 지속하며 소득이 증가하고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양쪽 측면에서 거래요인과 비거래요인 둘 다 확대된 것입니다."
지난해 말 개인부문 금융자산은 2천조 원에 육박하며 재무건전성도 강화됐습니다.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지난해 말 2.33배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튼실해졌습니다.
기업들의 투자를 꺼리면서 순부채도 34조 원 줄었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금융자산은 109조 원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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