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 기자 】
네 조금 전, 삼성그룹은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그룹 경영에 공식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장단 협의회의 요청에 따른 것인데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논의에 따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이건희 회장에게 복귀 요청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회장은 장고 끝에 어제 복귀를 통보했다고 하는데요.
이 회장은 지금이 진짜 위기이고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삼성도 어찌될지 모른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자고 말했다고 이인용 부사장은 전했습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지난 2008년 4월 퇴진한지 23개월 만입니다.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올림픽 스폰서 가운데 가장 큰 회사가 삼성전자라며, 이 회장의 경영 복귀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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