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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나무.
이번 시간에는 필리핀에서 온 이주여성 쉘리피에 씨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박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필리핀 이주여성 쉘리피에 씨가 막내아들 성원이와 함께 외출합니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쉘리피에 씨는 휠체어를 타야 합니다.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온 지 어언 4년.
시각장애인 남편과 시어머니,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자신의 아이까지 모두 일곱 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16살 때 시력을 잃은 남편은 17년째 안마로 생계를 꾸리고 있지만, 요즘은 일이 거의 없어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혼자 걷는 게 쉽지 않은 쉘리피에 씨에게 휠체어를 구해주고 싶지만, 사정이 좋지 않아 이마저도 힘듭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도와주는 착한 아이들과 불평 없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아내가 있어 행복합니다.
▶ 인터뷰 : 김삼철 / 쉘리피에 씨 남편
- "제가 뒤에서 휠체어를 잡고 가요. 다른 사람들이 저희를 보면서 다 웃을 것 같아요. '저 사람들 서로 기대면서 잘 사는구나.' 저는 그냥 좋게 생각합니다."
쉘리피에 씨 역시 든든한 남편과 함께라면 힘든 일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쉘리피에 / 필리핀 이주 여성
- "성원이 아빠, 많이 도와줘서 고맙고. 애들 걱정하지 마세요. 애들 잘 키울게요. 그리고 사랑해요."
서로의 눈이 되어주고, 발이 되어주며 서로 의지하며 사는 부부.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이번 주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로 아끼며 사랑하는 쉘리피에 씨 가족을 만나봅니다.
MBN뉴스 박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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