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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나무.
이번 주는 부부가 함께 병마와 싸우며 화목한 가정을 지켜가는 필리핀 이주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아들 순필이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꺼냅니다.
직접 달아주지는 못했지만, 필리핀에서 온 엄마 알린이 씨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 남매를 보니 지난 어려운 기억도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 인터뷰 : 알린이 / 필리핀 이주 여성
- "학교에 보내서 이렇게나 많이 배웠어요. 고마운 생각 들고 좋아요. 기분 좋아요."
지난 2008년, 뇌종양 진단을 받은 알린이 씨.
옆 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 이순철 씨도 뼈가 썩어가는 병에 걸렸습니다.
주변의 도움으로 겨우 수술은 받았지만, 순철 씨는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 때문에 불편한 다리로 농사일에 나서야 하는 남편의 모습에 알린이 씨는 마음이 아픕니다.
▶ 인터뷰 : 알린이 / 필리핀 이주 여성
- "많이 걱정했어요. 남편 많이 아팠어요. 저녁에 집에 와서 수술한 곳 아프다고 해요. 어떻게 해요 할 수 없어요. 우리 먹여 살리려고 일하는 거니까요."
소외계층에 손을 내미는 이웃들의 따뜻한 시선을 그린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이번 주에는 병을 이겨내며 밝게 생활하는 알린이 씨와 가족을 만나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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