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운동과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조깅이나 자전거, 헬스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음악을 즐기기 위한 이어폰은 필수인데요. 최근 이런 점에 착안해 스포츠 전용 이어폰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혼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음악은 좋은 친구가 됩니다.
이때 이용하게 되는 이어폰은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착용감이 중요합니다.
스포츠 전문업체 아디다스와 독일의 음향업체 젠하이저가 스포츠용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일반적인 오픈형, 귓속에 깊숙히 들어가는 커널형, 귀에 걸 수 있는 클립온형, 그리고 목에 걸 수 있는 넥밴드형 등 4종입니다.
[인터뷰 : 김정삼 / 젠하이저 이사】
“사운드나 기능은 최적화가 돼있는데, 피팅의 형태가 다르다는 겁니다. 귀에 거는 형태라던지 귓 속에 완전히 들어간다던지, 유럽사람들이 좋아하는 넥 밴드라고 해서 뒷쪽으로 들어가서 머리에 밀착이 된다던지 네가지 형태로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끔...”
스포츠 소품인 만큼 섬유보강 케이블로 외부의 충격에도 문제없도록 내구성을 살렸습니다.
특히 운동시 흘리는 땀이나 비가 오는 경우에 대비해 방수 기능을 높인 것도 장점입니다.
운동 후에 땀에 젖은 이어폰을 흐르는 물에 간단히 세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 정태영 / 회사원】
“땀을 흘리게 되면 운동하면서 전자기기다보니까 정전기가 튀거든요. 이어폰에서. 방수가 안되는 경우에. 생활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땀이나 물이 흡수가 돼도 정전기가 튀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생활패턴을 파악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 이어폰 업계. 스포츠 전용 이어폰의 기능을 살린 아이디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은지 리포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