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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다음 달 9일 발사될 나로호의 상단과 1단 발사체 조립이 끝났습니다.
1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위성보호덮개의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끝나 발사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달 9일 발사될 나로호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나로호 상단과 발사체 1단의 기계적, 전기적 결합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인터뷰 : 김영식 / 교과부 과학정책실장
- "이번에 나로호 조립이 끝난 만큼 앞으로 전기점검과 상단과 1단 간 연계시험을 거쳐 발사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나갈 계획입니다."
발사대와 나로호 1단 관제장비에 대한 연계시험이 이달 말 끝나면 사실상 모든 발사 준비는 마무리됩니다.
앞서 나로호 상단은 과학기술위성 2호와 위성보호덮개인 페어링의 조립을 끝냈습니다.
특히 지난 1차 발사 때 문제가 됐던 페어링의 분리 시험도 수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지난 1차 발사 때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모든 보완책을 완성했고, 특히 확인시험을 철저히 거쳐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생각합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준비가 완벽한 만큼 연구원들이 이번에는 발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절반의 성공에 머물렀던 나로호. 이번에는 우주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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