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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4년 동안 체크카드 사용이 4배나 급증했습니다.
체크카드 사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혜택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김홍주 씨는 1년 전부터 체크카드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백만 원씩 나오던 신용카드 비가 부담이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홍주 / 직장인
- "월급날 카드 값 나갈 걱정이 많이 줄었고요. 저축도 하게 되고 무분별한 지출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체크카드 사용이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7천8백억 원에 불과했던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올해 2월에는 2조 7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4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체계적인 소비를 할 수 있고, 혜택도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신한카드 과장
- "신용카드사들도 신용카드에 버금가는 부가서비스들을 체크카드에 많이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체크카드 사용액이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소득공제를 받을 때 신용카드보다 5%p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이 5천만 원인 직장인이 1년간 카드를 2천만 원 사용했으면, 체크카드 사용자는 37만 원 정도를 더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과소비를 억제할 수 있고, 혜택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체크카드의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stillyou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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