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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여름 장장 77일간의 공장 점거 파업 사태를 겪었던 쌍용자동차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수후보로 국내외 업체 여러 곳이 거론되고는 있는데, 새 주인을 찾는 일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는 28일로 예정된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쯤 되면 유력한 인수후보가 거론될 법도 하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윤곽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업체로는 인도의 자동차업체인 마힌드라그룹, 국내에선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둔 SM그룹이 인수의향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쌍용차를 법정관리 중인 법원으로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하이차'처럼 '먹튀 논란'에 다시 휩쓸리지 않으려면 쌍용차 회생을 위한 추가 설비투자와 신차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을 수 있는지가 매각의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마땅한 인수 후보가 없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 인터뷰 : 복득규 /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신차개발에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가진 업체가 돼야 하겠고요, 나아가서 기술유출이나 국부유출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그런 업체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소형차 위주의 자동차제조업체인 만큼 쌍용차의 SUV와 대형차 생산기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가 파업 이후 살을 깎는 구조조정의 아픔을 딛고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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