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폭락으로 우리 외환보유액이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86억 5천만 달러 줄어든 2천702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 전달보다 117억 5천만 달러가 줄어든 이후 외환보유액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가 드러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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