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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지주 회장이 오늘(15일) 결정됩니다.
최종 면접에서 누가 사외이사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관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B지주 회장 최종 면접을 보는 후보자는 현재 세 명
고대 총장을 지낸 어윤대 국가브랜드 위원회 위원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그리고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입니다.
최종 후보들은 90분간 면접에서 사외이사의 표심을 잡아야 합니다.
어윤대 위원장은 국제금융감각과 업무 추진력을, 이철휘 사장은 오랜 준비 기간과 조직 장악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은 40여 년간의 은행 경험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 9표 가운데 6표 이상을 얻으면 후보가 확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출된 최종 후보는 오는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7월 1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하게 됩니다.
누가 KB회장에 오르더라도 관치 금융 논란이 거셀 전망입니다.
어윤대 위원장은 MB의 최측근이라는 꼬리표를 이철휘 사장도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인척 관계란 점,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역시 특정 지역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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