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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제 대출을 받으려는 기업은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기술력 등 미래가치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에 대출 보증을 할 때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기준에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으로 신용도가 아무리 높아도 기업의 성장성이 높지 않으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출 보증을 해줄 때 기업의 신용도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성장성과 수익성을 대출 평가 요소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용도가 높더라도 기업가치가 낮은 기업은 대출을 못 받거나 대출 금액이 줄어듭니다.
신용도가 낮아도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모형을 실제로 적용해 본 결과 기업가치가 우수한 기업은 보증한도가 확대되고 금리가 내려갔지만, 기업가치가 부진한 기업은 보증한도가 축소됐습니다.
▶ 인터뷰 : 안택수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자기 기업의 미래가치 성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정확하게 자료를 통해서 제출해야 하고 공인받은 기술력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시면 보증심사에서 한층 더 보증 금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다음 달부터 자산 10억 원 이상인 기업이 10억 원 이상을 대출받을 때 적용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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