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위기로 치닫던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자 고통분담을 전제로 한 중재안이 나오면서 새국면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용산 개발사업의 출자회사인 드림 허브는 롯데관광개발, KB자산운용, 푸르덴셜 등 3개 투자자가 내일(22일) 열리는 긴급 이사회에서 중재안을 긴급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재안은 삼성물산 등 17개 건설투자자의 지급보증 규모를 2조 원에서 9천5백억 원으로 절반 이상 줄이고, 보증 시기도 오는 2012년 1분기까지 분기별로 나눠 보증하도록 했습니다.
대신 코레일에 대해서는 토지대금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30개 전체 출자사가 지분별로 3천억 원을 증자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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