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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산업생산이 1년 연속 증가하면서 뚜렷한 경기회복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떨어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생산이 12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9%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49.8%, 반도체·부품이 28.1%, 자동차가 27.8% 증가했고, 기타 운송장비는 10.6%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면서 공장가동률은 최고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 인터뷰 : 정규돈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3.9%로 전월보다 1.1%p 상승했으며, 이는 87년 10월 8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습니다."
통계청은 제조업 가동률이 최고점 수준이기 때문에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과 임대업 등은 부진했지만, 운수와 교육 등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는 7%로, 지난 5월보다 0.9%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선행지수 하락은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며 "경기 둔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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