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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밀', 요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큰 인기입니다.
이러다 보니 대기업들도 우리밀 가공품 생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대기업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입니다.
직원들이 잇따라 칼국수 메뉴를 주문합니다.
이 칼국수는 밀 전병과 밀 국수 등 밀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었다는 칠월칠석을 맞아 특별히 우리밀을 사용해 만든 것입니다.
▶ 인터뷰 : 임성철 / 아워홈 직원
-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를 먹으니깐 굉장히 시원하고 좋아요."
우리밀의 인기가 소비자를 넘어 기업체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는데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점이 첫 번째 인기 비결입니다.
▶ 인터뷰 : 서정환 / 한의사
- "특히 우리밀은 항산화작용이 강해서 노화작용을 방지하거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다른 지역에 있는 밀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또 최근 국제 밀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밀과의 가격 차가 1.5배 정도로 좁혀진 것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여기에 우리밀 가공품 생산에 대기업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빠른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인섭 / 파리크라상 직원
- "올여름 갓 수확한 우리 햇밀로 만든 1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어요. 고객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더 많은 제품 수를 개발하고…"
다른 대기업들도 우리밀의 수매량을 늘리고, 우리밀을 사용한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달아오르는 우리밀의 인기.
농민은 물론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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