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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의 '아이폰4'가 다음 달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늘(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속속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스마트폰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폰4 사전 예약 첫날.
출시를 기다려온 예비 고객들이 한꺼번에 매장과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익히기도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예약이 이뤄졌습니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약은 접속 폭주로 한 때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사전 예약 고객은 7시간 만에 1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최조나단 / 아이폰4 사전예약자
- "많이 기다렸죠. 3G를 더 쓰려고 보류하다가 4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써보려고…."
갤럭시S에 이은 '아이폰4 바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2차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4에 맞서 삼성은 갤럭시S 화이트 모델을 아이폰4 사전 예약일에 맞춰 출시했습니다.
또 이번 주 안에는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갤럭시U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한민규 / LG유플러스 오즈 판매담당
- "출시가 임박해져서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찾아오기도 하고 전화 문의도 많은데, 기존 스마트폰보다 크기가 작아진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가 벌이는 반격과 재반격.
여기에 후발 주자, 'LG 옵티머스'와 '팬택 베가'의 도전.
추석을 앞둔 스마트폰 시장에 '2라운드 전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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