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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는 미선이 자신을 매몰차게 내쫓았던 김원장 네의 청소부로 들어가 고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선은 아들 옥엽(조권 분)의 치과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김원장네 집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미선은 김원장 네 가족들이 자신을 못 알아보게 하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청소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예리한 김집사가 미선을 알아보고는 과거 자신이 당한 만큼 되돌려 주기로 결심했다. 거실에서 손톱을 깎고 치우지 않는가하면 화장실 타일 닦기, 장롱 위 먼지 털기 등 무리한 요구들을 한 것.
일을 모두 끝낸 후 집으로 돌아가려던 미선은 귀가한 김원장과 마주치고는 화들짝 놀라 그만 비싼 도자기를 깨뜨렸다.
사과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은 미선을 본 김원장은 "감히 여길 어떻게 들어왔냐"며 분노했다. 미선은 이날 받은 일당의 절반을 도자기 값으로 돌려줬다.
김원장은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지만 미선이 건넨 돈을 보며 그동안 미선과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한다. 김원장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해" 라고 말하면서도 미선에게 마음이 쓰이는 자신을 발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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