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는 김인숙(염정아 분)과 한지훈(지성 분)이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맹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훈은 "김여사 남은 인생 이 한지훈에 붙은 껌딱지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붙어 살아봐"라고 말하며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
하지만 공순호(김영애 분)는 그들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자신이 위독하다고 거짓말을 해 김인숙을 불러냈다. 김인숙과 배웅 나온 한지훈은 함께 헬기에 탔다. 한지훈은 "생텍쥐페리 아직 안 죽은 거 알아요? 실종됐잖아. 그러니까 안 죽었지. 우리 곁에 살고 있는 거야"라며 마치 헬기 추락을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김인숙은 생각했다. "지훈아 고맙다. 날 구원해 줘서"라고. 두 사람의 죽음으로 마무리 됐으나 이들에게 이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으로 종영한 '로열패밀리'는 시청률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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