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은 지난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러브FM(103.5MHz) 특별기획 ‘스타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이하 스타특강)의 강연자로 나서 ‘THE ACTOR, 연기의 재구성’이라는 강연으로 연극, 영화, 연기 전공생들인 청취자들을 만났다.
이날 강단에 오른 박신양은 “배고프고 어려운 시기가 어둡고 힘들어 걱정이 많다”는 배우 지망생들에게 “전 세계의 모든 직업은 다 어렵다. 배우만 힘든 게 아니다. 처음엔 배우만 힘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막막한 겨울은 꽤 오랫동안 이어지지만 기다리고 뚫고 지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선택했으면 밀고 나가라. 끝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 않냐”며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연기할 때 순간적인 몰입을 어떻게 하는지 묻는 질문에 “목표를 생각하면서 ‘이걸 꼭 이뤄내겠다’고 계속해서 다짐한다”고 답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야단도 맞고 혼나면서 상황에 집중하는 연습을 오랫동안 해왔다”며 “내가 실수를 하면 상대방도 실수를 하게 되더라. 공동의 노력을 깰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순간에 재밌는 영감이 찾아올지 모르니 집중력을 깨지 않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전했다.
‘스타특강’에는 박신양 외에도 배우 이순재, 박중훈, 방송인 홍석천, 작곡가 주영훈, 뮤지컬제작자 박명성, 개그맨 김영철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스타들이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며 특히 88만원 세대의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도전, 꿈과 희망의 화두를 던질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스타특강’은 ‘라디오 시크릿가든’에 이은 두 번째 특별기획으로 오는 6월 11일부터 매주 주말 오전 11시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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