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방한한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의 아내인 미란다 커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란다 커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재미있는 남자”라며 망설임 없이 심형래를 꼽았다.이어 영구 심형래 사진을 본 미란다 커는 곧바로 “완전 사랑한다. 정말 재미있다”며 뽀뽀하는 시늉까지 해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장동건의 사진을 본 본 미란다 커는 “올랜도와 닮았다”고 말했으며, 평소 미란다커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송중기는 어떠냐고 묻자 “난 이미 결혼했다”며 반지를 내보였다.
미란다 커는 한국에 대한 소감에 대해 “한국은 굉장해요. 한국인들은 계산적이지 않고 따뜻한 마음이 좋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인터뷰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란다 커를 부르는 한국식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미란이라고 알고 있다. 미란이라고 불러 달라”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리포터가 출산 후에 화보 촬영이 조금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묻자, 미란다커는 “몸에 살이 좀 붙었지만 엄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좋다”며 “임신 중에도 꾸준히 요가를 했고, 모유 수유를 위해서 식단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며 그녀만의 몸매관리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7월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올해 초 아들 플린을 얻었다. 미란다 커는 “올랜도는 자상하고 아이도 잘 봐준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최고의 남편”이라며 “두고 온 아기생각에 꿈까지 꿨다. 이제 5개월인데 너무 보고 싶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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