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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5월까지 펼쳐진 서바이벌 오디션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우승의 주인공은 한국계 중국인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깬 백청강이었다.
이에 MBC '휴먼다큐 그날' 팀은 우승 후 처음으로 고향 연변 땅을 밟은 백청강의 모습을 담아내는가 하면 지금의 인기가 계속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는 그의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백청강은 '휴먼다큐 그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듯이 인기도 그렇다는 것을 알아요. 이제 '위대한 탄생2'가 시작되면 저도 서서히 잊혀지겠죠"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연변에서 백청강은 최고의 스타다. 연변에서 백청강은, 음식점 주인에게도 연변방송국의 리포터에게도 연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된 것.
연변 방송국 한 관계자는 "청강이가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는게 꿈이라면 하면 쟤 허망한 소리한다 턱도 없는 소리 한다 했다. 그런데 꿈이 현실이 되니까 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한테도 힘이 된 것이다. 청강이는 희망 아이콘, 연변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가수를 꿈꾸고 있는 연변 친구들에게도 백청강은 롤 모델이자 자랑이 됐다. 안문천 씨는 "청강이형이 한국에서 1등을 하니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형이 첫 발을 잘 떼 준 것 같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방송은 18일 오전 8시 4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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