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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의 이유로 중도하차한 김장훈 김영철을 포함하면 벌써 최초 11명 중 5명의 도전자로 좁혀진 상태. 김규리 문희준 이봉주 제시카 고메즈 현아 등 막강한 실력자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고 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탈락 후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MBC 기상캐스터 박은지는 강력한 1위 후보로 김규리와 제시카 고메즈를 꼽았다.
“김규리 언니는 정말 노력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 분만이 지닌 끼는 타고난 거니까, 따라잡을 수가 없는데, 그게 되게 부러웠어요.” 김규리는 지난 레이스 동안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하며 숨겨둔 끼를 발산하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프로 댄서 못잖은 무대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숨길 수 없는 치명적인 섹시미에 건강한 매력이 무기. 박은지는 “제시카 고메즈는 워낙 리듬감도 타고났더라고요. 파트너가 리드를 잘 해주기도 하고, 기대 되는 팀이에요”라고 말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와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을 떠올린 박은지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으며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했던 분들이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에 자극도 됐고, 내가 갖고 있는 고민은 고민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등을 향해 달려간다는 게 되게 오랜만이었어요. 대학 시절, 방송인이라는 꿈을 위해 준비하고 마음 졸여왔던 시간들도 생각나고. 인생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싶어 순수한 마음으로 임했죠. 아쉽지만 후회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한 달 동안 레이스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폭스바겐 자동차 2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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