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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37개국 총 204작품이 출품돼 2006년 제1회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한국 대표 드라마를 비롯해 세계적인 드라마들이 후보에 올라 작품상, 배우 연기자상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와 영국판 ‘NCIS’ 로 불리는 싸이코패스 범죄 수사극 ‘루터’ 등 세계적인 드라마들이 본심 후보에 올랐으며 중국 대작 드라마 ‘스리 킹덤스’, 독일 드라마 ‘세이드스 오브 해피니스’, 브라질 ‘파시오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공개된다.
국내 드라마로는 ‘드림하이’,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반짝 반짝 빛나는’ 이 본심 후보작에 올라 세계 각국의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인기 드라마와 함께 부문별 배우들의 시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 연기자상, 英이드리스 엘바VS 中천젠빈
영국 드라마 ‘루터’ 주인공 이드리스 엘바는 영국의 대표적인 흑인 배우로 남자 연기자상 부문의 강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강력한 신념과 폭력적인 열정을 가진 루터 캐릭터를 리얼하게 연기, 미국 흑인 지위향상협회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 골든 글로브상과 골든 새틀라이트상에 노미테이트 되며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중국 드라마 ‘스리 킹덤스’에서 조조 역을 맡은 젠빈 천 역시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대표 배우다. 2004년 TV 비천상에서 최우수 남자주연상과 2006년 금영 TV축제에서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자 연기자상, 獨마리아 푸르트벵글러 VS 美로라 리니VS 韓나문희 ‘3파전’
개인상 부분의 꽃, 여자 연기자상 부문의 경쟁 역시 뜨겁다.
독일의 단편 드라마 ‘세이드스 오브 해피니스’에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뤄진 젊은 시절과 노후 시절의 역할을 풍부한 감정으로 소화한 마리아 푸르트벵글러가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인 로라 리니 역시 미국 인기 미니 시리즈 ‘빅 씨’로 후보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로라 리니는 2011년 골든글로브상에서 TV시리즈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MBC ‘일요드라마극장’ 단막극 ‘나야 할머니’에서 암 선고를 받은 한머니 역을 맡은 나문희는 유일한 국내 후보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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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파워에 힘입어 ‘드라마어워즈’ 에서는 지난해부터 한 해 동안 드라마를 통해 한류 확산과 수출 증대에 기여가 큰 작품과 배우 등을 선정,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최우수 작품상, 우수 작품상으로 나누고 ‘드라마 주제가상’을 신설해 총 7개 부분을 시상한다.
한류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KBS ‘성균관 스캔들’, ‘제빵왕 김탁구’, ‘메리는 외박중’, ‘드림하이’ MBC ‘동이’, ‘역전의 여왕’, ‘마이 프린세스’ ‘김수로, SBS '자이언트’, ‘아테나:전쟁의 여신’, ‘시크릿 가든’, ‘내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대표적인 한류 드라마들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과 함께 남자배우상, 여자배우상 후보에도 한류 스타들이 대거 올라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배우상 후보에는 장근석, 박유천, 송승헌, 현빈, 강지환 등이 이름을
드라마 주제가상에는 JYJ ‘찾았다’, 장근석 ‘부탁해, MY BUS’, 정엽 ‘아무 일도 없었다’, 백지영 ‘그 여자’, 이승철 ‘그 사람’ 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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