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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방송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5라운드 1차 공연에서 ‘자우림’은 ‘YB’ 를 누르고 밴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불러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부른 ‘YB’를 제쳤다. ‘자우림’은 1위, ‘YB’는 7위를 기록했다.
24일 4라운드 2차 경연 방송에서 탈락한 옥주현의 뒤를 이어 나온 자우림은 시원시원한 김윤아의 음색과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이 하나가 돼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간 록 밴드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YB’는 이번에는 편안하고 아기자기한 노래를 들려줬다.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전자음 없이 어쿠스틱한 느낌을 담았으나 청중평가단의 호응을 얻진 못했다.
윤도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조심스럽게 7위를 예상한다. 어쿠스틱한 무대를 꾸며서 폭발력
22.5% 득표율을 얻은 ‘자우림’은 첫 등장해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윤아는 “심장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며 “몰래 카메라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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