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십덕후 오덕페이트 등장 ‘페이트짱에 5천만원 썼어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십덕후 ‘오덕페이트’가 화제다.

8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는 오덕페이트와 친한 동생이 ‘인정 못할 캐릭터 베개 형수님’이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오덕페이트’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사랑에 빠져, 항상 캐릭터 배게를 들고 다녀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날 오덕페이트는 여자친구를 소개해 달라는 말에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등장했다”며 “처음 나왔을 때는 9살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25살이다”고 여자 친구를 소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처음엔 연하였다가 지금은 연상과 사귀고 있구나”라며 놀리듯 말했다.

오덕페이트 동생은 “생일파티 해준다고 쿠션을 들고 간다”며 “페이트에 5000만원 정도 썼다. 얼마 전 결혼까지 했다”고 결혼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뽀뽀를 해달라는 말에 즉석에서 페이트 베개와 뽀뽀를 해 주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는 여름특집 ‘쿨하지 못해 미안해’라는 주제로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kbs '안녕하세요')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