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는 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정을 전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한 생각일 것”이라며 “조정을 깊이 사랑하시는 입장에서 지적해주신 것 같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는데, 심려를 끼쳤다면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조정 경기에 실망하신 분들은 안 계실 것”이라며 “만약 실망을 했더라도 멤버들의 실력에 안타까워하셨을 테니 큰 걱정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조정협회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조정협회 관계자로 추측되는 한 인물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글을 통해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인식하게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STX Cup Korea Regatta에 세계 조정 명문사학을 초청하여 Main Event로 Novice Race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팀으로 인해 진로에 방해를 받았다는 의견, 무한도전 팀이 배정받은 자리, 훈련과정에서 사용된 태극마크 노 등에 관련된 지적 등이 이어졌다. 이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화제가 됐고 ‘무한도전’ 팬들은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은 “조정협회 측에서 섭외한 것 아닌가?”, “누구보다 열심히 한 ‘무도’ 멤버들에게 적절치 않다”, “너무한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의도를 무시했다”, “텃새 아니냐” 등 질타의 글을 올렸다.
반면 “공과사는 구분해야 한다”, “참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참가 선수들에게 피해를 끼쳤나 여부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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