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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은 최근 자전 에세이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통해 암울했던 자신의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 대한 얘기까지 담담하게 털어놨다. 남들 보다 유난히도 길었던 무명, 잘 나가는 동기들을 보며 좌절감도 느꼈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된 김병만. 그는 자신을 ‘거북이’라고 칭했다.
그는 "나는 엉금엉금 기어서 여기까지 왔다. 뛰지는 못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 기어서 왔다. 기어서라도 내 목표까지 가는 것”이라고 적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김병만이 20대 초반부터 7전8기 끝에 공채 개그맨이 되기까지 과정을 모두 담았다.'죽을 각오로' 열심히 했던 무명 개그맨 생활, 그리고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으로 스타로 부상하기까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몸을 씻다가 알몸으로 망신을 당하기도 하고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에 수면제도 모으고 건물 옥상 난간에 서보기도 했다"며 죽을 만큼 힘겨웠던 과거담을 담담히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생활고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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